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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2019시즌 성공의 서막을 연다. 그 첫 페이지는 바로 아길라르 더비다. 

제주는 2일 오후 2시 인천전용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인천과의 개막전은 지금까지 네 차례 있었다. 2008년 인천에 0-2로 패했지만, 2012년과 2016년에는 제주가 모두 3-1로 설욕했다. 2017년에도 마그노의 K리그 데뷔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개막전 성적도 압도한다. 제주는 최근 4차례 개막전에서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최근 개막전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아길라르 더비로 관심을 끈다. 아길라르는 지난해 인천 소속으로 도움 2위를 기록하며 K리그1 잔류를 이끌었지만 올해는 제주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인천을 향한 비수를 준비한다. 

아길라르는 "첫 경기부터 전 소속팀과의 경기라서 기대가 크다. 특히 인천 원정경기라서 내게는 뜻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전 소속팀과 제주를 위해서라도 후회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승점 3점을 가져가겠다. 특히 아길라르로 인해 경기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는데 축구팬들에게 반드시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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