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명 중 31명 찬성 가결, 더불어민주당 본회의 앞서 당론 최종 결정...공론처리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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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제주정가 내 의견이 엇갈리면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어 왔던 ‘행정시장 직선제’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제주도의회는 27일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1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삼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 심의에서 의원들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곧바로 본회의에 회부됐다.

특히, 본회의에 앞서 제주도의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가결을 정함으로써 아무런 잡음 없이 처리하게 됐다.

이번 본회의 통과에 따라 '행정시장 직선제'는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제로 정부에 제출되며, 앞으로 입법 작업과 함께 도민사회 공론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도민사회 공론화 과정에서 여전히 찬성과 반대 측 간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주민투표에 부쳐질 가능성도 있어 향후 논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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