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재정경제연구모임(대표 이경용)은 오는 2월 27일(수) 오후 4시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주 귤피산업 발전을 위한 중국 신후이 진피촌장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한의약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중국 신후이진피촌의 귤피 산업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의약으로서의 효능을 인정 받고는 있으나 산업적으로는 저평가되고 있는 귤껍질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서 제주경제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진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중국 신후이 진피촌의 귤피 산업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 제주 귤피 산업현황 및 진피의 효능과 한의약 공공 의료 사례를 파악하여, △향후 귤피를 중심으로 한 제주형 귤피 신산업 창출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중국 신후이 진피촌 개요】- 2013년 신후이 출신 한 사업가에 의해 진피촌(약100,000㎡ 규모의 생산․가공․판매 복합시설) 설립 - 진피촌 조성 후, 신후이 진피 시장가치 1억 위안(170억원)에서 2017년 60억 위안 (1조원)으로 60배 상승 - 신후이 농가소득 : 연간 1억 6천만원(만평 기준) ※ 신후이 : 광둥성 장먼시의 75만 인구의 행정구역, 전통적으로 진피 생산으로 유명 |
주제발표는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 △ 제주 귤피 이용 신산업 창출방안과 △ 진피의 효능 및 한의약 공공의료 사례를 발표하고, 중국 측에선 △ 중국 신후이 진피촌 조성개요 및 추진실적에 대하여 발표한다.
토론 시 좌장은 제주대학교 김수현(식품생명공학과) 명예교수가 맡고, 도내 진피생산자와 감귤재배 농가, 친환경감귤연구회, 감귤피 관련 기업, 도 관계공무원, 연구모임 의원이 참여하여 귤피산업에 대한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중국 신후이 진피제품과 제주 귤피 화장품(고사리 숲, 주식회사 라라)이 전시되고,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진피를 활용하여 만든 차, 음료, 쿠키, 케이크 등 시음회가 진행된다
이에 이경용 대표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주 진피가 현재 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에 응용은 되고 있지만, 한약재로서의 진피는 500g에 3000원 정도에 거래, 타 한약재에 비해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귤피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제주 경제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재정경제연구회는 2018년 8월 6일 창립되어 김태석의장, 박호형의원, 오영희의원, 강민숙의원, 강충룡의원, 고은실의원, 김경미의원, 문종태의원, 양영식의원, 이상봉의원, 이승아의원 등 총 12명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