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아(더불어민주당, 오라동)제주특별자치도의원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2019년 2월 22일 제369회 임시회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 대한 2019년 첫 업무보고에서 세계적으로 체육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행정조직에서의 대응이 없다면서 조직운영의 문제점과 도내 체육산업을 전담하고 있는 체육회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하였다.

체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2006년 특별자치도 될 때와 2018년 기준 체육진릉과의 정원과 현원 변화 없다는 것.

제주가 2006년 당시 스포츠관광객이 45만명이었는데, 2018년에는 300%가 급성장한 126만명으로, 그리고 대회개최 수 역시 2006년 53개에서 2018년에는 178개로 335%나 증가하였는데, 정원은 13명 그대로인 상태로 구조적인 개선 필요한 상황이다.

스포츠 정책 역시 2006년 단순 대회유치와 체육회 중심의 활동이었다면, 2018년에는 스포츠의 질적 성장을 위한 스포츠관광객 유치로 변화되고 있고, 생활체육인들의 증가에 따른 체육복지와 경제적 관계까지 고려되어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예산 역시 최초 사업예산제 당시인 2008년 체육예산이 380억원이던 것이 2018년에는 711억원으로 증가한 상황.

이에 이승아 의원은 행정기구설치조례를 확인해 보면, 특별자치도의 시작인 민선4기부터 현재까지 20번의 조직개편이 이루어졌으나, 체육진흥과 명칭 외에는 변화된 것이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 승진임용기준을 부당하게 만드는 근무 성적 평정의 문제로 진계양정의 기준 부재, △ 훈련보조금 정산검사 미흡, △ 경기용 관리기구 관리소홀, △ 공사나 용역계약 관련하자검사 미실시, △ 도 대표 선발 공정성문제 등 지난해 감사지적 사항 징계규정도 이제야 진행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도지사 친인척까지 포함된 각종 보조금 횡령 및 유용등에 대한 얼룩진 체육회 민낯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체육회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체육환경개선이나 복지에 대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단순 스포츠나 마케팅을 넘어선 스포츠융합산업과로 조직변모되고 있으면서 지역주민의 체육환경은 물론 경제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제주도도 4년간 전지훈련 유치에서 매년 경제효과는 16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사항을 볼 때 카지노과와 도시디자인담당관처럼 체육전문가로 영입하여 부서를 전문화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체육회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을 해야 할 것이며, 현재 조직 구성원의 안일하고 매몰된 방만한 기관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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