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련 단체·전문가 등 T/F 구성…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발굴·시행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분양 주택 문제와 도내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맞물려 건설업체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련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16년 12월 271호를 시작으로 2017년 말 1,200호에 달한 이후 계속 등락 중이다.

※ ‘16.12월 271호‣‘17. 1월 353‣5월 971‣9월 1,021‣11월 1,183‣12월 1,271‣‘18. 3월 1,339‣6월 1,299호‣9월 1,275호‣10월 1,226호‣11월 1,265호‣12월 1,295호‣’19.1월 1,187호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대출규제 및 보유세 강화로 미분양 주택해소 어려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고분양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거래 절벽 현상발생 ▲호황기에 편승한 입주여건 불량 외곽지역의 미분양 해소 저조 등 여러 여건이 복합 작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다양한 요인들을 검토하고 주택건설경기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관련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개발공사 등 단체·기관 및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미분양 해소시까지 월 1회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정확한 미분양 진단과 대안마련을 위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건축허가 공동주택도 공급년도별, 지역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T/F팀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의 수행으로 미분양주택의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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