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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2공항추진 찬성측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를 만나는 과정에서 반대측은 물론 언론까지 배제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소통과 투명함을 기치와 민주적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내 정부기관인 국토부가 ‘무(無)소통’행보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애초 언론에 공개된 추진일정에는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범도민추진협 의원들의 면담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11시 제2공항 반대측 주민들과 단체들이 상공회의소에 집결하자 급히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도내, 외 많은 취재진이 면담 장소와 면담 공개를 요구하자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 관계자는 "국토부와 범도민추진협의회가 처음 만나는 상견례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취재진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국토부와 범도민추진협의 면담은 정무부지사실에서 면담전에 인사과정만 공개되고, 대회내용은 비공개로 이어졌다.

한편, 국토부는 애초 공개된 일정에는 14일 내도 후 원희룡 제주도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를 비롯해 반대 측 주민들과 단체, 그리고 찬성 측 주민들과 단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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