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칼럼니스트

▲ 김동선 칼럼니스트ⓒ일간제주

지난해 12월초에 30여명의 일행들과 함께 서귀포시 치유의 숲을 방문 한 적이 있다.

가뜩이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몇 사람은 마스크를 하고 나올 정도로 뿌연 하늘 이었다.

산행에 참여한 일부사람들의 걱정 소리에 안내를 해주시는 선생님 말씀이 “숲속에 들어가면 미세먼지가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들을 안내하면서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신기하게도 미세먼지는 보이지 않고 맑고 신선한 공기가 우리들을 맞아 주었다.

이제는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를 떼어 놓을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미세먼지는 각종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요소가 많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가들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나무는 미세먼지를 흡수, 흡착하는 등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숲속은 미세먼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즉, 그 많은 미세먼지를 나무체내에 흡수하였다가 다른 물질로 변화되어 나무의 생장에 활용되기도 하고 나뭇잎에 붙어 있다가 비가오거나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세먼지에 대한 외출자제, 마스크착용, 위생관리 등 대응을 철저히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

나무 1그루는 종류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한다.

길가, 마당 모퉁이, 배란다 등 어디든 심어야 한다.

현재는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미래세대를 위하여 나무를 심는 것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이 할 일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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