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지난 21일 서귀포 남쪽 100km 해상을 항해중이던 파나마 국적 유조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가 발생하여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유조선의 대리점측이 21일 오후 4시 57분께 중국에서 여수로 항해중이던 Z호(7,271톤, 승선원 23명)에서 선원 L씨(필리핀, 26세)의 왼쪽 중지가 절단되었다며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Z호를 서귀포항 인근 안전해역으로 북상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서귀포해경 구조대가 21일 저녁 11시께 서귀포 남동쪽 6.4km 해상서 구조보트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옮겨 태우고 서귀포항으로 이동조치했다.

이에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는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