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 연휴 기간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설 연휴 전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는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시설 및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해 나가고,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 중 발견된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지 시정토록 조치하고, 고의·상습적 중대한 위반 행위인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강력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각종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설 연휴 특별점검 및 상황실 운영을 통해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취약업체에 대해서는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기술지원을 의뢰하여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운전 요령을 습득하는 등 자율적인 환경개선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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