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일‘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 및 임용장 수여식’개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정의 모든 목표와 평가 기준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불편 해소에 두고, 충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도민 위한 봉사 기회 주어진 것,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 다할 것”을 주문했다.ⓒ일간제주

원희룡 지사는 11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을 전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원 지사는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와 공직 혁신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행정서비스를 받게 되는 도민들의 시각에서 도정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근본적인 시각과 자세에서 겸허함과 진지함을 갖춰줘야 할 것”이라며“올해 갈등 과제도 많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기다리는 분야 등 도정에 과제가 많다”며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도민들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 ⓒ일간제주

이어“여러분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해소가 모아지면서 도민들의 체감하는 본질에 가장 충실한 도정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서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주무부서·주무보직만 승진보장 되는 現 제도 개선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일간제주

특히, 원 지사는 “열심히 앞을 보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조직 인사를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 한 후 “인사를 통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데 조직 전체를 위해 조화를 이루는 방향에서 큰 틀을 짜다보면 아쉽거나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주무부서나 주무보직 등으로 가게 되면 승진이 보장되고 그렇지 못하면 승진을 못하는 구조는 도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어느 부서 어느 직위든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창출하면 승진할 수 있는 인사 혁신을 추진 하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제주도는 지난 9일 도민통합과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위해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민선7기 두 번째 정기 인사를 통해 김현민 기획조정실장, 김창선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513명의 인사이동이 진행됐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공무원 노조)는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지난 2018년 12월 원희룡 도정은‘민선7기 도민중심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번 인사는 인사혁신을 무색하게 한 특색도, 기준도 없는 그저 그런 평작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사혁신이 아닌 인사망신”이라며 “도청에는 수 백 명이 승진하고 행정시의 핵심인력들이 대거 충원되는 등 양 행정시는 인재들을 키워내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선7기 원희룡 도정 209년 상반기 정시인사에 ‘혁신 아닌 인사망신"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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