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도심지에서 특색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던 ‘제주윈터페스티벌’이 작년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1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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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겨울철 제주관광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즐길거리를 확보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주윈터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일대를 주요 무대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7미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 및 스노우볼 포토존 등이 칠성로를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발길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면서 행사기간 동안 약 4만27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 및 도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2018년 마지막날에는 도내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과 ‘빅퍼포먼스클럽’, ‘꽈뜨로보체’, ‘올마이티후즈’, ‘민트리오’의 미니콘서트가 진행되어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특히, ‘빅퍼포먼스클럽’은 공연 후 길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방문객들을 만났고, 국내 유명 비보잉 그룹인 ‘올마이티후즈’는 관람객 중 신청을 받아 비보잉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으며 관객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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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칠성로 내 다양한 브랜드 매장들의 겨울 특별 할인, 산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현장 즉석 참여 이벤트를 통한 제주사랑상품권 증정으로 칠성로의 쇼핑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행사가 시작된 주말부터 크리스마스때까지 칠성로에 사람이 많이 모여 마치 칠성로가 서울의 명동 같았다며 상인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참가자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원한다는 다수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제주윈터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이번 제주윈터페스티벌은 칠성로 일대에서만 진행되어 아쉬웠지만 오는 12월에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완하여 한라산 어리목과 칠성로에서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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