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고태순위원장)는 국내 사회복지, 여성, 보육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자료 수집과 관계자 의견 교환, 운영상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제주지역에 적합한 정책개발에 반영하고자 1월 7일부터 9일 3일간에 걸쳐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첫째 날인 7일에는 경기도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한다.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양질의 보육관련 정보 제공하고 있으며, 평가인증을 준비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운영체계 및 영역별 지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원활하게 평가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또한, 한의사, 소아정신과전문의의 건강・발달상담, 아동의 정서, 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미술심리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술활동을 통해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미술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홀트일산복지타운은 1961년 아동복지시설로 인가받아 개원하였으며, 의료적인 문제로 입양이 불가능한 아동과 신체장애아동 보호시설로 40여년간 운영하던 중 정원 300명 중 18세 이상의 성인이 70%이상 차지하게 되었고, 전체의 85%가 정신지체 및 중복장애를 지닌 중증 영구보호급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이에 입소인들의 장애정도에 맞춘,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여 1999년 1월 1일, 정신지체인 재활시설인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홀트일산요양원으로 분리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어 둘째날인 8일에는 서울여성플라자와 서울시복지재단을 방문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여성플라자는 여성 · 가족의 소통과 공유 공간으로 국제회의장, 아트홀봄 등 다양한 행사기반 공간 및 연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또한 여성시민 교류공간으로 성평등정책 전문도서관, 별난 놀이터(시간제보육), 여성 NGO 지원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의 다양한 복지정책 개발로 현장 지원 및 미래사회를 대응하고,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발맞춰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서울시 중추적인 사회복지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마지막 셋째날인 9일에는 국립재활원을 방문한다.

국립재활원은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으로 재활병원, 재활연구소, 공공재활의료사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이에 고태순 위원장은 “제주도가 역시 사회복지분야 전반에 걸쳐 인프라가 부족하여 보육정책, 장애인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성평등정책관이 국내 유일하게 신설되어 정책적 선도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국내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서 우리 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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