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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 이하 제주해경청)에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16께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P호(32톤, 성산선적, 연승, 승선원 11명)에서 나 모씨(29세, 인도네시아 선원)가 양망작업 중 머리를 크게 다쳐 긴급이송을 요청함에 따라 함정과 헬기를 급파해 환자를 탑승시킨 후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후송 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환자는 어제 오전 10시 16분께 서귀포 남방 약 67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P호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작업 중 인도네시아 선원 나 모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원거리를 감안해 사고 어선을 서귀포 방향으로 북상시키는 한편, 5000톤급 경비함정을 보내 어제 밤 10시 20분께 서귀포 남방 약 509km 해상에서 사고어선에서 응급환자를 인수받아 제주 본도로 이동해 6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비함정에 헬기를 착함시켜 응급환자를 이송하여 오후 1시 5분에 제주시내 한라병원으로 인계했다.

한편, 나씨는 호흡과 맥박은 정상으로 의식도 돌아왔으며 제주시내 한라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경청에서는 올해 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항공기와 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7명을 긴급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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