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을 총 199명을 태워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운행한 여객선이 선체 일부가 파손돼 구조 요청한 지 1시간 여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 다른 여객선으로 이동중인 승객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갈무리)ⓒ일간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서귀포시 가파도 인근해상서 마라도에서 운진항으로 항해 하던 여객선 B호(199톤, 승객 195명, 승무원 4명)가 좌초되면서 침수되었지만 승선하고 있던 승객 전원을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43분께 가파도 남동쪽 0.5km해상서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 등을 사고해역을 급파하여 구조에 나섰다.

▲ 다른 여객선으로 이동중인 승객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갈무리)ⓒ일간제주

이에 서귀포해경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경찰관을 승선시켜 24일 오후 3시 11분께 B호에 타고 있던 승객 195명을 S호(여객선, 139톤, 대정선적)에 안전하게 이동조치했다.

▲ 운진항으로 예인해 입항하는 여객선 영상(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갈무리)ⓒ일간제주

승객 195명을 태운 S호는 당일 오후 3시 42분께 서귀포시 운진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으며, 승객전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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