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는 島다’의 소소한 일상들 개인 사진전 후 선행 화제

▲ ⓒ일간제주

제주시의 한 여직원이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전을 개최한 후 축하화분과 판매한 작품의 수익금으로 빨개건조기를 구입해 기증해 연말연시 훈훈한 이웃의 정을 베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 도시계획과에 근무하고 있는 정미라씨.

정씨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일상생활에서 촬영한 사진인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가 묻어나는 개인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작가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들로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담은 일상적인 삼양동네 주변 풍경과 16년간 몸 담아온 직장내 무한사랑봉사회 식구들과 함께한 10여 년 간의 소중한 시간과 추억들, 가족, 주변의 좋은 지인들과 떠났던 여행의 추억들로 30여점의 작품과 스넵 사진을 선보였다.

정씨는 7일간의 전시회가 끝나면서 축하 받은 화분은 매월 봉사활동을 다니는 황사평 “사라의 집”에 전부 기증 했다.

특히 전시회 판매 수익금은 여성장애인들이 거주하는 남원살레시오의 집에 뽀송뽀송 빨래건조기를 기증해 추운 겨울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실천했다.

한편 정씨는 이와 관련하여 오는 24일부터 2주동안 제주도청 별관 로비에서 두 번째로 소소한 일상들 개인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