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현미희ⓒ일간제주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학교제도 안에서 관리되는 학습인 교육을 넘어 관리되지 않는 학습자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지는 평생학습에 대한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개인이 스스로의 학습요구를 진단하고 설정하여 학습자 본인이 학습의 주도권을 가진 평생학습을 추구하는 것이다.

시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평생학습에 대한 전문화의 필요가 증대되면서 서귀포시는 2003년 교육과학기술부에 의하여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올해로 열여섯살이 되었다.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은 명품의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 가까이 찾아가는 ‘시민제안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노인, 다문화·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육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였으며, 시민의 글로벌 마인드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시민대학’ 운영, 은퇴 후 인생2막 설계를 위한 ‘행복드림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을 운영하여 왔다.

올해에는 평생학습도시의 시민으로서의 성장과 도모를 지원하고 서귀포시 시민의 고등교육 향상 및 학구열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우수 사이버대학교(숭실•경희•세종)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관학 협약을 통해 사이버대학교의 우수한 강의 콘텐츠와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서귀포시민에게 제공하고, 정규학기 수업료를 20%에서 30%까지 감면하는 등 장학 혜택도 주어지게 된다.

서귀포시 시민이 협약된 대학교의 정규 4년제 학위를 취득하려면 입학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 입학원서에 서귀포시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서귀포시의 평생학습 담당으로서 시민들이 양질의 고등교육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어 평생교육의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서귀포시평생학습관은 시민이 배우는 기쁨과 일하는 즐거움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평생교육자원을 연계시킴으로써 네트워킹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교육은 최상의 노후대비책이며 평생학습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닌 삶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이 서귀포시 시민에게 자기계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평생학습을 연마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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