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배정남이 가슴에 쌓아두었던 아픈 이야기를 꺼내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9일 배정남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고향인 부산을 방문했다.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갈무리 ⓒ일간제주

이날 배정남은 부산을 방문해 20년 지기 절친을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고등학교 시절 배정남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가장 먼저 취업을 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당시 몸이 아파도 돈을 아끼기 위해 참았다고 말해 미우새 패널로 참석한 모벤져스의 눈가에 눈물을 가득 채웠다.

배정남은 "수능을 본 이유가 공장을 빠지고 쉬고 싶은데 국가 시험이라서 일당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었다"며 "수능을 보니까 대학을 못가는 사정인지 뻔히 아는데 가고 싶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대학 보내줄 사람이 없어서 못간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안간다 하면서도 가고 싶었던 것 같다. 대학간 애들이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배정남은 부산에서 은인중에 가장 먼저 20년 지기 절친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했을 때 친구가 큰 도움을 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함께 배정남이 외로웠던 자신을 마치 친손자처럼 살뜰하게 돌봐준 할머니 한 분을 찾기 위해 어릴 때 살던 동네를 찾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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