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동주민센터 고우니ⓒ일간제주

최근 사회가 급속도로 다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따라 국민들의 행정 수요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혁신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참여와 신뢰를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하면서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혁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흐름에 발맞춰 올해 4월 ‘2018 제주특별자치도 열린 혁신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제주 도정이 도민들의 각종 도정 현안에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넘어 행정에 직접 참여하고 문제해결의 파트너로서 정책에 참여하려는 욕구를 충족하려는 움직임이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도는 ‘도민이 주인 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라는 비전을 도정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 참여와 협력으로 할 일을 도정,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도정이라는 3가지 전략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첫째, ‘도정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은 사회적 가치 관점이 중점 반영되도록 재정을 혁신하고, 인사․운영, 내부 프로세스, 공공부문 성과평가를 도민 삶 관점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둘째, ‘참여와 협력으로 할 일을 하는 도정’은 정책 도입에 앞서 도민 참여를 정책 전 과정(계획수립-실행-평가)으로 확대하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어 주는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도정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셋째,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도정’은 공직 내 신뢰를 저하하는 구습을 타파하고 스스로 개혁하여 공정한 공직사회 구현과 데이터 기반 혁신, 창의 행정, 규제개혁 및 행․재정 낭비 제로의 4대 행정혁신 통해 눈높이에 맞춘 행정업무 추진 및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18일 APEC회의에서 대통령이 '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를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다시 한번 혁신을 강조한 만큼 도민이 주도해나가는 행정을 위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열린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제주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다른 시도와는 달리 차별화된 자치권 확보로 도민들의 자기 결정권이 강화되었다. 따라서 ‘열린 혁신’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조건인 만큼 도민과 도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보다 나은 제주의 내일을 위해 힘써야 한다.

나 또한 열린혁신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참여를 고취해 ‘도민이 주인 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데에 보탬이 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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