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와 ‘세계평화의 섬’제주와 한라산 방문 요청 결의안 ”발의

▲ 사진-뉴스1ⓒ일간제주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을)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제36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 한라산 방문 요청 결의안”을 상정·가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성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경학·김황국·이경용·강충룡·오대익·고은실·강성의 등 8명의 공동발의와 24명의 찬성의원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결의안은 전 세계인들에게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 한라산 방문을 요청하는 남북 120만 내외 제주도민들의 의지를 전하고자 제안됐다.

그 주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결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실질적 남북관계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비준동의안을 대한민국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하고, ▲ 120만 내외 도민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지지하며, 더불어 남북정상의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 방문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성민 의원은 “연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의 서울 개최와 내년 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이은 남북 및 북미 간 합의와 그 이행은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의 위협을 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지속적 발전은 물론 동북아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백두산 천지에 이어 한라산 백록담에서도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의지를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다면, 명실상부한 ‘세계 평화의 섬’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제주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며, 평화정착을 위한 정상외교를 이어받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으로 세계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 제주평화통일포럼 공동주최, 통일부 후원을 추진 중으로‘새로운 준비를 위한 제주의 역할과 과제 정책토론회’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영 의원이 ‘한반도 비핵화, 새로운 남북 평화시대의 준비’라는 기조강연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의‘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경협 발전방안’제1주제발표와 제주통일미래연구원 고성준 원장의‘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남북교류 활성화방안’제2주제발표에 이어 통일부 관계자 등이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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