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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전공에서 개설된 ‘태양광발전공학’(담당교수 이광만) 수강생들은 지난 13일 제주지역의 유일한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보타리에너지’를 찾았다.

강의실에서만 배우던 태양광 모듈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서다. ‘태양광발전공학’은 제주대 스마트그리드및신재생에너지융복합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이개명)의 핵심 교과목으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현장견학은 ‘보타리에너지’ 강위철 전무의 회사 소개와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특강,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태양광 모듈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광만 교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와 시공에 대한 현장 경험이 전무한 학생들이 소중한 정보를 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태양광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가진 이 회사 김종선 본부장은 “보타리에너지는 대규모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는 아니지만 제주지역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모듈을 생산해 공급 및 설치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보타리에너지는 2002년 수도권에서 전기공사 설비사업을 하던 제주출신의 김홍삼 대표가 고향으로 돌아와 설립한 태양광발전장치 성능인증을 획득하고 우수조달 업체로 등록된 기업이다. 전기 및 통신공사, 태양광 시스템, 전기차 충전기 및 스마트그리드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제주지역의 기술혁신 중소기업이다.

김 대표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을 추진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강한 포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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