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난 MOU 이후, 문화·체육 등 본격 교류 시작

▲ 해녀 춤 ⓒ일간제주

제주도가 중국 하이난성과 문화, 체육, 대표포럼 등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양 지역의 다방면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환러제(歡樂節)에 예술단체, 공연단, 청소년 방문단 40여 명을 구성, 참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원희룡 제주지사와 중국 하이난성 션사오밍 성장의 ‘제주-하아난 우호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 지역간 교류를 강화·확대하기로 합의 한데에 따른 조치다.

(사)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부재호) 회장단과 지회장, 예닮무용예술원(대표 송덕실) 등이 하이난성 환러제에 참여해 제주 해녀춤과 제주 물허벅춤을 공연한다.

제주 해녀춤과 제주 물허벅춤은 거친 환경에 당당히 맞서는 제주 여인들의 애환과 강인한 일상을 희망과 풍요로움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하이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을 홍보하는 30여 점의 사진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뛰어난 제주의 자연미와 함께 UNESCO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널리 알린다.

이와 함께 문화외교관으로 활약할 청소년방문팀은 홍보부스를 직접 운영해 3일 간 제주를 홍보하고, 양 지역의 축제와 문화역량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자매결연 이후 양 지역의 교류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지역대표축제의 상호교류 방문 등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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