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대기측정망 1개소 신설 및 노후 대기측정망 1개소 이전

▲ 제주도내 도시대기측정망 현황 ⓒ일간제주

중국발 미세먼지 등 제주지역도 대기오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균형 있는 대기오염측정시스템구축에 돌입, 대기오염물질 관리체계에 있어 지역편중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지난해 동부지역(성산) 도시대기측정망 신설에 이어 올해 서부지역(대정)에 추가로 확충해 오는 12월부터 실시간 측정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개 지점(이도동, 연동, 동홍동, 성산읍)에서 운영되던 도시대기측정망은 5개 지점으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 소재 동홍동측정소의 측정소 건물 철거(예정) 및 측정장비의 노후로 인한 운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중 서귀포 기상대로 이전하는 한편 신규장비로 교체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오상실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측정소가 없던 서부지역 도민에게도 해당 지역의 대기오염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측정소의 노후장비 교체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대기오염 경보제의 효율적인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대기측정망에서는 미세먼지, 오존을 포함한 6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측정하고 있으며,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ju.go.kr)’을 통해 실시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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