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애월 해안가 변사 유아 모친 총력수색에 나서

▲ 제주해양경찰서 사진 제공ⓒ일간제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 이하 제주해경서)는 지난 11월 4일 저녁 6시 36분경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아이의 모친인 장 모씨(33세, 경기도 거주)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및 헬기, 잠수요원을 투입하여 수중·해상·항공 수색을 실시와 더불어 수사요원들을 투입하여 모친의 행적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2시 38분께 이틀간 제주시 삼도동 모 숙소 앞에서 모녀가 택시를 타고 용담동 해안가에서 바다로 향한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최종 행적이 밝혀져 경비함정·헬기 및 잠수요원을 투입하여 해상·항공 및 수중 수색을 집중 실시해 나가고 있다.

▲ 제주해양경찰서 사진 제공ⓒ일간제주

현재 제주해경서에서는 경비함정 등 7척과 수사경찰관 등 70여명이 용담에서 신엄까지 해상 및 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아의 모친이 지난 1일 마트에서 번개탄과 라이터, 부탄가스 등을 구입한 사실과 더불어 2일 객실 욕실 바닥에 번개탄을 피워 그을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에 미뤄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집중해 나가고 있다.

▲ 제주해양경찰서 사진 제공ⓒ일간제주

이에따라 제주해경서는 한림이상까지 범위를 넓혀 수사요원들이 탐문수사를 진행하며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제주해경 헬기가 오후에 이륙하여 수색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에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제주해경서는 아이의 죽음과 장씨의 실종에 상당히 많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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