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CTV관제센터를 활용한 자치경찰·국가경찰간 공조수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19일 새벽 1시30분께 서귀포시 도로상에서 최모씨와 박모씨 2명이 차량의 앞문 손잡이 부분을 양쪽에서 함께 열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관제요원이 포착, 서귀포 중동지구대 국가경찰과 함께 조기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인적이 없는 시간대 골목길 주차된 승용차량 안에 있는 현금 등을 노렸다.

하지만 현금 등 물건이 없자 차량 밖으로 나와 주변일대 배회 하던 중 CCTV관제센터에서 특정한 인상착의 등 토대로 중동지구대 경찰관 2명이 피의자를 불심검문한 결과, 범죄사실을 시인해 현행범으로 검거 할 수 있었다.

또한 CCTV관제센터에서 업무이관 후에도 화상순찰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께는 차량털이범을 화상순찰 중인 관제요원이 발견, 국가경찰과 함께 공조해 조기에 범인을 체포 할 수 있었고, 이외에도 치매할머니를 가족에게 신속하게 인계 할 수 있도록 공조 하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경찰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조기에 사건을 해결하고, CCTV활용능력을 배양해 안전사고방지와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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