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18일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관내 20톤 이상 어선의 유류탱크도면을 책자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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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특성상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박안전기술공단(KST)으로부터 도면을 제공받아 유류탱크도면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 책자는 구조가 단순한 20톤 미만 어선들은 제외하고 관내 등록된 20톤 이상 어선 총 91척에 대하여 유류탱크 위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야간이나 주말에 관내 어선으로 의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이전에 유류탱크도면을 확보하기 위해 들였던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어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어선 유류탱크도면 확보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청정 제주해역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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