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노조, 전임자 활동을 통해 제주교육발전에 기여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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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류지훈, 이하 제주교육노조)과 이석문 교육도정과의 전임자 인정을 두고 평행선으로 치닫으면서 극한 대립으로 가던 모양새가 다소 풀리는 분위기다.

이는 지난 9월 11일 제주도교육청에 요청한 제주교육노조 위원장의 전임자 인정건에 대한 이석문 교육감의 동의를 10월 17일자로 통보 받았기 때문.

이에 제주교육노조 류지훈 위원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전임자 활동을 통해 안으로는 하위직 지방공무원의 실질적인 처우개선 및 권익보호와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와함께 대외적으로는 현재 맡고 있는 대정부 교섭 위원 및 행정안전부 정책협의체 위원으로서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위원장은“제주교육노조는 이석문 교육감의 이번 전임자 동의를 노조와의‘소통’의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제주교육노조와 교육청이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건전한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발전하는 제주교육,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제주교육노조는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조합비를 인상하면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전임자 인정을 요구했으나, 이석문 교육감의 전임자 인정 거부로 인해 지금까지 전임자를 인정받지 못하면서 극한 대립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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