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뷰티고 전경ⓒ일간제주

한국뷰티고등학교(교장 김영식)는 지난 10월 5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일금 500백만원의 후원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철저하게 익명을 부탁한 독지가는 현재 한국뷰티고에 재학 중인 A학생이 졸업 시 까지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데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후원금을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A 학생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인을 지정하여 후원금을 전달한 독지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전달하고자 했지만, 독지가는 일체의 연락 및 후원금의 사용처 알림 등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바람직한 용처의 선택과 후원금의 운용은 학교에 일괄 위임한다는 뜻만을 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A학생이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영식 교장은“우리 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독지가의 숭고한 기부 정신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제한 후“후원금은 A학생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구입 및 진로‧심리 상담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는 A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커다란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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