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철)은 제주형 교육복지 지역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릴레이 세이프하우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일간제주

올해 8월 7일부터 현재까지 총 5가정에 방범창을 설치하였고, 앞으로도 7~8가정에 더 지원될 예정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지방경찰청에서 기획하여 추진하던 중 범죄취약 학생 가정까지 확대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 학생복지팀에서는 학교를 통한 해당 가정 발굴 및 사례관리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범죄예방진단 및 윈가드(방범창 설치 업체)와 협업하여 스마트 방범창 등 범죄예방 시설 무상설치, 사후 순찰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12일 두 가정에도 방범창 설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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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는 “갑작스런 사정으로 한국에 홀로 남겨져 세 아이를 혼자 키우며 막막한 와중에 얼마 전 도로 옆 창문을 통해 도둑까지 들어 밤낮으로 무서움에 떨었었는데 방범창을 지원해줘서 마음 놓고 창문을 열어놓을 수 있게 되었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 가정에만 약 2백만원 상당의 방범창이 지원됐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함께‘취약계층학생 Hope Up 공부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선정된 일부 가정에도 경찰청 연계 방범창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제주형 교육복지의 완성은 지역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가정에 대한 지원도 지역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지역기관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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