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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행성 게임‧도박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중독(과의존)예방 홍보 리플릿’ 9만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대상 ‘다랑이의 중독 Down 예방 Up’리플릿은 보드게임 형태로 2~3명이 함께 놀이를 통해 서로에게 잘못된 습관을 일깨워 주고 실천할 내용 및 예방방법을 알려주면서 즐겁게 놀이할 수 있게 제작됐다.

중‧고등학교 대상 ‘나의 하루는 어떤가요’리플릿은 일상에서 거리낌 없이 이루어지는 SNS, 카페인, 사행성 게임 및 도박 등의 실태를 만화로 표현함으로써 흥미 있게 보고 자신의 행동과 비교하여 잘못된 습관을 자제하고 멀리하는 기회를 갖도록 만들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요즘 인터넷‧스마트폰 발달로 연령제한에 관계없이 너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불법 게임‧도박 사이트의 범람, 쏟아지는 게임도박 스팸문자 메시지는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충동심을 끊임없이 자극하여 불법 게임‧도박으로 이끌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부분 청소년들은 사행성 게임을 도박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게임정도로만 여기는 것이 큰 문제”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요즘 유행하는 사행성 게임‧도박은 학교 주변에 설치된 불법 사행성 게임기(인형 뽑기, 경품 뽑기 등)에서 시작되기도 하니 자녀에게 주의를 부탁드리며, 용돈을 자주 요구한다거나, 잠이 부족하여 피곤해 하거나, 스마트폰 사용 요금이 많이 청구되면 요금내역 및 자녀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이용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중독(과의존) 증상을 보이는 자녀는 학부모의 관심과 조기 상담‧치료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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