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행복을 찾는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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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신산공원에서 개최되었던 2018제주독서문화대전이 자녀와 함께 행복을 차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독서문화대전은 첫날인 12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독서문화포럼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은 신산공원에서 ‘글의 곶자왈’을 주제로 ‘읽다. 쓰다, 만들다, 팔다, 잇다’ 다섯가지 테마로 한 주제관 및 체험관 운영과 함께 제주어, 제주4·3, 제주신화, 제주의 환경 등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제주책관’, 북버스 등을 운영했다.

무대행사로 제주 세이레극단(대표 정민자)의 곶자왈 낭독공연, 제주시낭송협회(회장 오상석)의 시가 흐르는 곶자왈 시낭송극, 천송어린이합창단(음악각독 김희철)합창과 작가 이지성, 고정욱, 손원평의 북콘서트, 웹튼작가 마인드C, 전이수 어린이 동화작가와의 만남, 홍대광 가수의 음악이 흐르는 책방 공연을 비롯해 제주신화 속 이야기 똥통귀신‘노일저대’그림자극, 가믄장아기 인형극 공연이 펼쳐졌다.

도내 도서관 독서회원들의 독서를 통해 마음의 힐링을 찾는 ‘숲 속 수당방’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골든벨’퀴즈대회는 열띤 경쟁 속에 치러졌다.

축제를 준비한 준비위원회와 도서관 측은 가족을 배려한 독서문화대전을 위해 축제장에 5000여권의 다양한 책을 현장에 배치하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 읽는 의자’와 에어배드, 텐트 등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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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 콘서트는 가족이 함께 들으면 좋은 교육적이고 시대 감각을 체감할 수 있는 지혜와 정보성 있는 내용으로 참가자와 작가가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돼 자녀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힐링의 마당이 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골든 벨’은 제주신화 이야기, 제주어 등 제주작가들이 쓴 다섯 권의 책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을 퀴즈로 열띤 경연이 이어졌다.

부모와 함께 참가한 50여 명의 학생들은 ○ ×, 4개보기 중 정답선택, 주관식 등 퀴즈 속에 삼양초 6년 김지성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백록초 6년 김서연 학생과 남광초 5학년 최하영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백록초 4학년 강지원 학생, 광령초 4학년 정륜재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2018제주독서문화대전은 가족이 함께 행복을 찾는 책의 축제로 노점상 없고, 주차 무고통 축제로 내년을 다시 기다려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발전 가능성이 큰 희망을 안겨주며 한건의 사건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이런 성공적 마무리 속에 향후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과제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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