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23:04 (목)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실명공개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주문했다.

특히, 이번 실명공개를 통해 유아교육 개선‧회계투명성 강화 기회로 삼아 나가야 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5일 오전 기획조정회의를 주관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립 유치원에 대해 실시한 감사 결과와 유치원 실명을 공개했다”전제한 후 “제주에서는 18곳의 사립유치원의 특정감사 결과와 처분·시정내역이 공개됐다”며 “국민적 파장이 커서 교육부에서는 앞으로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건 유아교육의 안정 및 개선, 회계투명성 강화의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해당 부서에서는 추이를 잘 살피면서, 교육부와 충실히 소통은 하되 유아 교육의 개선 및 회계투명성 강화 방향으로 정책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향후 유아교육의 한단계 발전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한 정책 추진을 재차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