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귤피복용 BMI, 몸무게, 허리둘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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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학연구원(원장 송상열)이 제주 고(高)유병율 질환인 비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보건소와 공동 진행한 ‘진피(귤껍질, 귤피)을 활용한 비만 개선’이 국제저명과학학술지 SCIE 논문에 정식 게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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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은 귤피의 항지질·항비만 효과와 관련한 내용을 다룬 논문 'Clinical Investigations of the Effect of Citrus unshiu Peel Pellet on Obesity and Lipid Profile'이 SCIE 등급 잡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증거기반 보완대체의학지)'에 지난 19일자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방진료소에서 제공한 처방 내역과 의무기록상 체질량지수(BMI)가 23이 넘는 118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비만관련 신체검진 자료 및 생화학검사 등을 변수로 설정, 통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4주간의 귤피 복용으로 인해 항비만 관련 지표인 BMI, 몸무게, 허리둘레가 줄어 들었다.

더욱이 생화학검사 항목에서 총콜레스테롤 4.6% 및 중성지방 9.8% 감소 수치도 뚜렷이 나타났다. 

추가로 콜레스테롤 기준치 200이상인 대상자만 선별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더욱 의미 있는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생화학검사 항목에서 LDL-콜레스테롤도 줄어든 것이 관찰됐다.

송상열 원장은 “귤피를 활용한 비만관련 공동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비만율 개선 및 이상지질혈증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귤피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 및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은 제주도의 경제적 산업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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