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017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발표

▲ 지난 7월25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공공분야 리더십경영 부문 대상 수상 사진ⓒ일간제주

제주 공공기관 지난해 실적 경영평가 성적표가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1년 전에 비해 평가점수가 상향됐으나, 기관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가 3개 지방 사장(CEO)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11개 출자출연기관에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아 1위를 차지한 반면 제주의료원은 2개 모두 최하점으로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20일 확정, 발표했다.

3개 지방공사 '기관장' △리더십 △책임경영구현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14개 지표)에 대한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가 ‘가’등급, 제주에너지공사가 ‘나’등급을 받았다.

개발공사는 삼다수 시장 확대 노력에 따른 매출 및 순이익 증가와 행복주택 건설, 제주관광공사는 국내관광객 1352만 유치와 일본 관광객 증가세 전환, 제주의 숨은 비경 발굴 홍보 등이 높게 평가됐다.

11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평가로 '기관 경영평가'는 출자출연기관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혁신 유도를 목표로 △경영전략 △경영관리 △정책준수 △경영성과 등 4개분야·20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지난해 등급부여 없이 경영지표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던 제주한의약연구원을 포함해 총 11개 기관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서귀포의료원 7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고,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연구원, 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료원 등 4개 기관이 ‘다’등급으로 평가됐다.

또한 출자출연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는 △책임경영 △과제성과 △기관평가 등 3개 분야·7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비상근 이사장인 제주4․3평화재단을 제외한 10개 기관장 평가에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제주한의약연구원 등 7개 기관이 ‘나’등급,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이 ‘다’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2개 평가 모두 1위를 획득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도정 및 지역사회 연계노력 등 책임경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장의 기본연봉이 ±10% 범위 내에서 조정되고, 기관장 및 임직원의 평가급은 400%범위 내 차등 지급된다.

한편 3개 공사 사장 평가는 교수, 회계사 등 전문가 4명으로 평가단을 구성 평가했으며, 출자출연기관 평가는 외부 전문기관(한국경제경영연구원)에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