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도정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나서라!!”...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1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입구에서 기자회견 가져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제주지역 교육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교섭기구 구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일간제주

민주노총이 제주지역 내 교육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교섭기구에 제주도교육청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제주도교육청 정규직전황심의위원회가 미전환 직종에 대해 조사협의로 정규직 전화 ㄴ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한바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노사합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노사협의를 통해 미전환 직종에 대한 정규직 전환결정이 기습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교육ㅍ청이 교육부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이 안일한 대응과 井底之蛙(정저지와)적 행정능력에 비난의 칼을 높이 세웠다.

그러면서 이들은 "도교육청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총 10차례 걸쳐 회의를 열었고, 여기서 결정된 정규직 전환비율은 고작 9%에 불과했다"며 정규직 전환 현황을 열거하면서 17개 시.도 교육청의 전국 평균 전환 비율이 11% 수준에 미치지 못함을 강하게 지적했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제주지역 교육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교섭기구 구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일간제주

이어 “우리 사회는 심각한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에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소득격차아 부동산 격차 등 다양한 격차로 사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교육격차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입시경쟁으로 내몰려 고통을 겪고 있음에 교육자체의 개혁과 더불어 노동시장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교육 격차가 해소될 수 있다”며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제주사회의 소득격차,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며, 이를 통한 제주사회의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사회의 변화를 위해 학교비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교섭 기구 구성 및 집중교섭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이석문 교육감의 담대한 정책변화와 답변을 기대해 본다”며 압박의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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