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일반
늪에 빠진 제주경제...소비·건설·관광 "침체기 지속↓"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조사
진순현 기자  |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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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8  1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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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제가 늪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제주경제가 소비 부진에 이어 건설부문 감소세가 지속되고, 관광부문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제주본부는 18일 조사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소비 부문에서 4분의 2분기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지난 7월 들어 하락폭이 일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올해 5월이 4.5%, 6월 0,4%, 7월 8.3%로 확대 감소추세다.

다만 면세점을 중심으로 소매판매액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거대자본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상반기 108.3에서 7월 106.4, 8월 102.3으로 나타나 5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부문에서는 7월 건축착공·허가면적 모두 두 자릿수대의 감소세 지속돼 이에 따른 서민경제 타격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다만 건설수주액은 기저효과에 기인하여 증가로 반전했다.

관광은 성수기 기간인 8월중 내국인 관광객수가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드 이후 시장 다변화 정책 등에 힙입어 외국인 관광객수가 증가, 감소세가 소폭 둔화됐다.

농축산물은 7월중 출하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수산물 출하량은 폭염 등 양식업 여건 악화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제조업 생산은 7월중 생수 등 음료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수출입은 7월중 수출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반면, 수입은 전자전기제품 및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되고 있다.

결국 전반적인 제주 경기악화는 일자리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8월중 취업자수는 건설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고용률은 전달(7월 68.2%)에 비해 68.2%로 0.1%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8월중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전기세 누진제 한시적 완화 등 정부 및 지자체 정책에 기인하여 1년전 같은시기보다 1.2%가 올랐다.

이와 함께 주택매매가격은 8월중 아파트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6% 약세를 보이는 반면 7월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5%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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