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 하반기 청정제주바다 지킴이 운영

▲제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1월말까지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일간제주

제주시는 14일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제주의 청정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한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겨울철 북서풍시 대량으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서 2억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청정 제주 바다지킴이 인력 57명을 각 읍․면․동에 배치한다.

올 상반기에는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지킴이 56명을 투입, 어촌계별 책임 구간을 정하여 2월부터 5월까지 운영한 결과 관광지 주변 등 해안변이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올 하반기에 57명을 확보해 오는 11월까지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구입 등 총 21개 사업에 35억2600백만원을 투입, 연중 수시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최근 3년간 제주시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15년 1만1307톤, 2016년 5819톤, 2017년 9490톤으로 연평균 8872톤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양은 약 1만4062톤으로 이중 제주시에서 처리하는 해양쓰레기양은 전체의 67%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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