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필지에 114ha 적발…오는 28일까지 추가 특별조사 실시

▲제주시 지역내 초지에서 무단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등 불법 전용행위가 여전하다.ⓒ일간제주

제주시 지역내  초지에서 무단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등 불법 전용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초지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전용 행위가 143필지에 114ha로 이 가운데 콩・더덕 등 농작물은 92건에 71.3ha, 조경수 식재 등 기타는 51건에 42.7ha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행위자를 파악해 확인서 징구 및 고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그러나 지난 7월 조사의 경우 조사시기가 월동작물 파종시기인 8~9월과 달라 초지내 농작물 재배 등 불법 전용행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월동작물 파종시기에 맞춰 추가 특별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초지 무단 전용 행위 특별조사는 기존 초지관리실태 조사 시 나타났던 초지 가운데 하급초지(방치되어 미이용 중인 초지) 및 농작물 재배가 의심된 초지를 중점으로 오는 28일까지 읍면 담당직원의 협조를 받아 집중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일간제주

이번에 적발된 무단 농작물 재배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행위자의 신원확인을 거쳐 사법당국에 고발 의뢰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초지 내에 농작물 재배 금지 현수막・간판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하고

기존 조사된 위법행위와 더불어 금회 조사된 위법행위를 강력 단속함으로서 초지의 위법행위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