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순까지 질병매개 모기 활동 활발 '주의 요구'

▲ ⓒ일간제주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국내 첫 환자가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68)가 확인됨에 따라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을 강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특히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8월 이후 9~11월 사이 전체 환자의 평균 90% 이상이 발생한다”며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 할 것”을 당부했다.

만 12세 이하는 6개 보건소 및 120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