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태순)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2017.12.30.시행.) 제정으로 제주에도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지정되어 곧 개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도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참여하는 의사나 장애인이 적은 작금의 우려 상황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치의 제도 및 장애인 건강검진이 실효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제1주제 발표는 박종혁 교수(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의 “장애인 건강검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 제 2주제 발표는 고병수 회장(한국일차의료학회장/365일의원 원장)이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 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토론은 이정필 교수(제주관광대학교 겸임교수)의 좌장으로 장애인당사자로 손복남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장, 발달장애인 부모로 이유미님, 제주지역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로 지정받은 S중앙병원 김장수 건강검진센터장, 신은재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정책팀장,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고태순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법률이 제정되어 정책은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보면, 장애인 건강검진이나 주치의 제도가 수박 겉핧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제 한 후 “정부의 정책과 지원만 기다릴것이 아니라, 제주에서 먼저 제대로된 주치의 제도 및 장애인 건강검진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서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예산이 확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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