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4시 개막행사...유물50점, 사진50점 총 100점 전시

▲ ⓒ일간제주

옛 제주인의 삶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전시회가 육지서 열린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에서는 ‘제주의 향기를 품다’-제주사람들, 영허멍 살아수다 순회특별전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25일간)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농경과 어로, 목축이 주 산업인 제주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는 예로부터 더불어 사는 상생의 삶터요, 조냥(절약) 정신이 몸에 밴 일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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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척박한 삶을 살아온 제주사람들의 독특한 문화와 어려운 환경 속에 극복해 나간 제주인의 삶을 조명하는 유물50점, 사진50점 등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4시에 개최되며, 이후 25일간 전시가 끝나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어촌민속관으로 전시장소를 옮겨 전시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정세호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박물관으로서 제주의 민속문화를 적극 발굴하여 육지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제주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시회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박남배)와 공동기획전으로 제주사람들의 일생의례에 담겨 있는 삶과 문화를 축약하여 보여 드리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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