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주민센터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씨(남, 41세)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7일 오전 11시 24분경 제주시 모 주민센터에 찾아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호미(길이 30cm)를 휘두르며 담당공무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구속된 A씨는 담당공무원이 기초생활수급 신청절차를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과거에도 동종전력으로 구속되어 현재 집행유예기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동부경찰서서 관계자는 “관공서,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폭언・폭행을 일삼거나 행패를 부리는 사건에 대하여는 엄정하고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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