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렸던 ‘2018 제11회 제주 국제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 <좌로부터>대한테니스협회장(가운데) 시상모습, 국가대항전 입상한 말레이시아ⓒ일간제주

이번 대회는 첫날 친선교류전, 다음 이틀은 국가대항전, 개인복식전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제주를 알리기 위한 문화탐방으로 마지막날을 마무리했다.

미국, 싱가폴, 홍콩, 몽골 등 9개국 선수와 임원 150여명, 제주도 테니스 동호인을 포함하여 500여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승패와 상관없이 국제생활체육대회를 통한 각국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필리핀 선수단을 이끌고 온 현지교민 유재영(남,65세)씨는 “필리핀에 있어서 테니스는 소위 영향력을 가진 상류층들이 많이 하고 있다”며 “이번에 참가한 팀은 변호사, 의사, 사업가들로써 한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일부 있었으나, 테니스를 통한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대한민국, 특히 제주에 많은 호감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가 국제민간교류의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제주도테니스협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제주도테니스협회 오재윤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제주도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널리 알리고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본 대회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환영리셉션에는 제주도 관계관, 이승아, 강성균 제주도의회 위원,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을 비롯한 서울, 세종시, 전남, 전북테니스협회장,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으로 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대회 마지막날까지 참관하고, 시상까지 나서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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