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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지난 8월 30일 인도네시아 발리주 체육회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4월 말레시아 국립체육회, 그리고 9월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상호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진 것으로 아시아 남방 국가 지역과의 스포츠 교류 협력의 문호에 보다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인도네시아 발리주체육회와의 스포츠 교류 협약에 따르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및 훈련장 제공을 비롯하여 지도자 등 우수 체육인재 운영 시스템, 스포츠과학 연구와 학술” 등 4개 부문의 교류를 상호 호혜 평등의 원칙하에 추진하기로 하고 있으며, 2019년도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 시기부터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있다.

이번 교류 협약 추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고정신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여 종목간 교류 추진을 위해 체조(회장 강창용), 레슬링(회장 고창범), 자전거(회장 고혁남), 복싱(회장 문세호), 철인3종(회장 조남식) 등 5종목의 단체장을 포함하여 25명으로 구성된 협약 추진단을 파견하였으며, 인도네시아 파견기간 중 제18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자카르타를 방문 경기를 참관해 향후 제주 체육의 국제 스포츠 교류에 대한 견문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발리체육회와의 교류 협약 체결로 중국과 일본 중심의 스포츠교류에서 다양한 국가의 지역과 교류로 확대를 통하여 제주 체육의 지평을 넓히게 됐다”며 “이와 더불어 제주를 검점으로 한 스포츠 교류의 활성화로 지역사회․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국제 스포츠 교류확대와 제주체육역량 강화’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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