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0일 오후 3시 도교육청 제3회의실(별관 3층)에서‘특성화고 학교협동조합 운영 모델 및 수익구조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도교육청의 특성화고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지역연계 강화와 교육부의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정책에 따라 학교협동조합을 통한 현장실습 교육의 의미와 가능성을 탐색하고 제주형 특성화고 학교협동조합 운영 모델과 수익구조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특성화고 학교현장조사와 교원들과의 FGI, 그리고 특성화고 교원 대상 공동설명회 및 강원지역 사례조사와 제주지역 사회적 경제 전문가들과의 FGI를 진행했으며, 타 지역에서 운영 중인 특성화고 학교협동조합 현황을 살펴봤다.

최종보고서에는 제주형 특성화고 학교협동조합 모델로서는 학과연계형으로 서귀포산업과학고의 농산물 및 말 판매, 한국뷰티고의 헤어서비스, 제주고의 관광 및 카페 등의 모델을 제시했으며, 학과비연계형으로는 진로탐색과 관련하여 자유탐색형 모델, 장기적 매출 증대를 위한 사업단 구성, 행정비용을 줄이기 위한 지역거점 모델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로 학생의 일자리 경험 교육 확대를 목표로 ▲정책수립, ▲학교지원, ▲지역협업, ▲법적‧제도 마련을 위한 각각의 과제를 교육청, 지자체, 사회적경제조직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의 목표 수립과 추진전략 공유를 제시했으며, 지원방안으로 인력풀 확보, 운영 매뉴얼 발간,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학교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학교협동조합 교사 연수,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강사단 구성, 청년 협동교사제도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교육적 효과를 최대한 발현하여 제주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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