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나의 첫 젠더 수업’특강을 오는 29일 오후 2시 25분에 중학생 1학년 226명 대상으로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 중학교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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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과 제주여성상담소(소장 성지은)가 공동 주최하고, 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전국 16개 관련 기관 협의회)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제주지역 학생들의 성인지역량 강화 체감 수요에 부응하여 기획된 것.

이번 김고연주 특강 강사는 현재 서울시 젠더자문관이고, ‘나의 첫 젠더 수업’저자이기도 하며, 오랫동안 청소년 연구를 전념해 온 학자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전국 미투(MeToo) 운동으로 학교 내에서도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고 성평등 문화 확산 및 환경 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이런 특강이 개최되어 의미가 크다.

이번 특강은 사전에 학교성인권교육내용으로 성평등 내용이 다뤄진 후에 이어서 진행되는 ‘젠더’특강으로, 60분 강의 후 10분 동안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이은희 원장은 “이번 특강이 청소년들이 성평등한 학교문화와 사회문화에서 성장할 수 있고, 성평등한 또래 관계를 형성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제주도에 처음으로 성평등정책관이 신설되는 시점에 서울시 젠더자문관의 특강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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