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17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성폭력 사건은 총 136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152건 발생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촬영 범죄는 23건 발생으로 전년 44건 발생 대비 47.7%가 감소했는데, 이는 그간 지속적 홍보 및 시설 점검 등 예방활동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정폭력은 무관용 및 엄정대응 기조에 따라 총 183명을 사법처리함으로써 전년 169명 대비 8.3% 증가했다.

경찰은 향후 여성대상범죄에 대한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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