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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 일대 '주취, 노숙자, 성매매'...법 사각시대최근 대낮 음란행위 등...'금주·금연거리' 지정 추진 '요청'
진순현 기자  |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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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4  15: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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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제주

제주시 동문 산지천 일대가 밤이면 무서운 거리가 되고 있다.

상황을 모르는 관광객 빼고는 도민들은 다른 길로 삥 돌아서 간다. 그야말로 ‘치안 시각지대’이다.

산지천 인근 상가를 운영하는 A씨는 "주취자 무리들이 낮이나 밤이나 노상에 술판을 벌리고는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다"며 “제주이미지가 다 이들 때문에 안좋다”고 가뜩이나 요즘 장사도 안되는데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쉰다.

24일 제주동부경찰에 따르면 최근 산지천 일대서 음란행위를 한 40대가 붙잡혔다.

40대는 지난 22일 오전 11시40분께 동문로터리 분수대에서 속옷까지 내린 상태로 바닥에 누워 있다가 이를 본 주민 신고로 경찰이 검거했다.

제주도자치경찰단 탐라문화광장 센터에 따르면 주취자가 발생한 1997년 당시 남성 3~4명에 불과했던 수는 지난해 남성 35~40명, 여성 4~5명으로 20년새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노숙자 간 칼부림, 여관에서의 사망, 다리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망, 변사체 발견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때 산지천 주변은 일명 ‘아가씨 거리’ 사창가였다.

2002년 이곳을 철거하고, 산지천을 재복원 했다. 2011년부터는 580억원 투입,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야기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지천변 일대를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탐라문화광장도 지난해 완공됐다.  

하지만 겉과 달리 음주 행위와 흡연, 성매매 알선 등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밤에 성매매를 알선하는 여성들이 민망할 정도로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탐라문화광장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산지천 주변을 금주·금연 거리로 지정 해줄 것을 도에 신청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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