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제주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정방폭포에서 관광객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19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소정방폭포에서 이 모씨(31, 남, 제주)와 박모씨(23, 여, 서울)가 사진을 찍던 중 파도에 휩쓸렸다.

이 씨는 파도에 휩쓸린 후 난간을 겨우 잡고 뭍으로 올라왔으나 이 씨와 함께 있던 박 씨는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이 씨는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 사고 현장에는 해경을 비롯한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 씨를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현재 이 일대를 수색 중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소정방폭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밑으로 내려갔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피해상황을 살펴보면, ► 인명피해 : 실종 1명(소정방 폭포 익수자 발생/8.22. 19:19) – 관광객 2명 사진 촬영중 해상추락 → 1명(남) 자력 출수, 실종 1명(여23) 수색중이며, ► 재산피해 : 위미항 보강구조물 90여톤 유실(태풍 내습후 피해상황 확인 필요), 신호등 소등 7개소, 부착대 파손 2개소이고, ► 정전피해 : 725호 발생(20:17~) → 송전완료 362호, 미송전 363호(정전지역 : 안덕면 사계리, 대정읍 상모리/강풍으로 복구 지연), ► 기타시설 : 간판 낙상 1개(연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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