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제주를 넘어 경상도와 강원도 관통 예측

▲ 태풍 솔릭 예상 이동경로<자료 – 기상청 갈무리>ⓒ일간제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칭함)’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솔릭의 이동경로가 제주와 경상도, 그리고 강원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측이 전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 19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로 한반도에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40m/s으로 강도는 강에 크기는 중형급인 태풍이다.

▲ (자료 – 기상청)ⓒ일간제주

기상청의 분석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의 현재 예상 경로는 제주도를 관통해 23일 오전 9시쯤 남해안 여수 인근에 상륙해서 경상도와 강원도를 관통한 뒤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초 이전 태풍들은 강력하게 자리잡은 북태평양 고깁압의 영향에 한반도를 비껴갔으나 최근 이러한 세력들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태풍의 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강타가 우려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확산규모가 크고, 강도도 센 만큼 이에따른 피해가 상당히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내주 중반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해상을 따라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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