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8 승강기 사고 ‧ 고장 상황을 가정한 실전대응훈련 실시

서귀포시(시장직무대리 부시장 허법률)는 승강기 이용자 과실 또는 사고‧고장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오늘(17일) 제주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관내 설치 운행 중인 승강기는 최근 2년 동안 건설 경기‘붐’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여 현재는 2016년 2130대 대비 63% 증가 한 3408대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승강기 실전대응훈련은 승강기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의 과실 또는 승강기 고장으로 인한 갇힘 사고 발생 등이 늘 잠재되어 있어, 안전한 승강기 이용 방법을 선보이기 위해 승강기 고장 등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일반시설물 승강기 안전관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공단 제주지사장의 현장감 있는 사전 사고사례교육에 이어 실전훈련은 서귀포소방서 ‧ 제주국제 컨벤션센터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주지사 ‧ 유지관리업체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제주 ‧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시범식 훈련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에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합동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에 대한 대처역량이 향상될 것”이라며“혹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비상 호출벨을 통하여 침착한 구조요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승강기 고장에 의한 갇힘 사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 전도‧ 발끼임‧ 역주행 등 4가지 상황을 설정하여 유관기관의 협업에 의한 초기 대응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는 한편, 갇힘 사고 발생 시 승객들의 취하여 할 행동요령을 포함한 종합적인 사고대응 훈련으로 일반 참관인에 교육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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